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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일리아스]호메로스 지음/ 그리스 로마 신화 고전 읽기(feat. 칼비테 교육법)

일리아스 호메로스
부록 포함 195페이지의 청소년도 읽기 좋은 얅은 두께이다.

안녕하세요~오늘은 기원전에 쓰인 고전문학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갑자기 이런 고전 문학을 읽게 된 계기는요~

이지성 작가의 칼비테 교육법 이라는 책을 예전에 잠깐 본 적이 있는데요

칼비테는 아무것도 모르는 아기에게 이 고전 문학을 읽어줬다는 거예요~

이 문학 속에 담겨있는 지혜를 알려주고 싶었던 거겠죠?

예비 엄마로서(ㅋ.ㅋ) 저도 한 번 따라 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서 아이에게 읽어주기 전에 미리 읽어보았습니다^.^

 

그리스 로마 신화

호메로스의 일리아스 번역본은 총 24권의 아주 장편으로 이루어졌다고 해요~

저는 부담 없이 쉽게 읽고 싶었기 때문에 "진형준 교수의 일리아스"를 택했습니다~

한 4시간이면 다 읽을 수 있는 두께예요~

읽다 보니 예전에 초등학생 때 한창 유행하던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책의 12탄(?)부터 일어나는 트로이전쟁 이야기인걸 알게 됐네욯ㅎㅎ

 

이 표지 기억나시나요ㅋㅋㅋ한 20년 전에 굉장히 유행했던 만화로 보는 그리스 로마 신화ㅋㅋㅋ

일리아스

역시 오랫동안 회자된 고전은 무엇보다도... 지금 시대에 읽어도 참 재밌습니다~~

기원전에 쓰였는데도 스토리가 탄탄하고 멈출 수 없더라고요

 

읽으면서 초반에 많이 든 생각은... 신들이 참 마음이 좁고 이간질을 잘하네~였어요ㅎㅎㅎ

신은 인간의 운명을 결정하지만, 질투와 자존심 이런 감정적인 것들로 의사결정을 내리는 모습이 신맞아? 하는 생각이 들기도 했습니다~

 

헬레네(여기서는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인입니다)라는 여자 한 명 때문에 트로이와 그리스의 전쟁이 일어난 것도 좀 어이가 없었지만.. 그 원인이 헬레네라는 결혼한 여자를 다른 남자에게 선물로 준 아프로디테 여신이라는 게 음... 신이 주는 선물을 받았다가 이 사단이 나다니... 신의 결정이 너무 어린아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ㅎㅎㅎ

 

가장 아름다운 여신으로 자신을 고르지 않아서 트로이를 망하게 하려는 헤라와 아테네도 철없는 인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 싶더라고요

  

 

일리아스 결말

신들의 전쟁으로까지 퍼진 트로이 vs그리스의 전쟁은 그리스의 아킬레우스가 트로이의 왕자이자 최강의 전사 헥토르를 죽이면서 끝이 납니다.(전쟁이 끝난 건 아니고요~일리아스는 끝이 납니다.)

그 후 헥토르의 아버지 프리아모스는 헥토르의 시신을 되찾기 위해 제우스 신의 전령의 도움을 받아 그리스 진영에 무사히 들어가서 아킬레우스에게 시신을 돌려달라고 간청하죠. 아킬레우스는 헥토르의 장례를 치르는 11일 동안은 전쟁을 멈추기로 약속하고 시신을 돌려줍니다.

 

그다음 이야기는 호메로스의 오디세이아에서 이어지게 됩니다~!!

그 유명한 트로이 목마도 여기서 나오게 되죠~

 

생각해 봐야 할 것들

고전을 재미로만 읽으면 너무 아쉽죠~

여기서 무엇을 생각해 보고, 어떤 것을 얻어가면 좋을까 했는데 역시 청소년을 위한 고전이어서 그런지 뒤에 바칼로레아라고 질문이 몇 가지 있습니다~

한번 생각해 보면 더 재밌게 책을 읽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일리아스 바칼로레아
일리아스 바칼로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