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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

[인스타 브레인]책 요약/자청 추천도서/진화심리학 뇌과학 책 추천/스마트폰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

안녕하세요~오늘은 자청의 원픽 추천도서인 "인스타 브레인"의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자청의 추천도서로 유명한 만큼 표지에 자청의 추천사가 적혀있네요~~"인스타 브레인"은 진화심리학 관점에서 우리의 뇌를 바라보고 스마트폰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들을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막연하게 스마트폰이 우리 뇌에 안 좋은 영향을 준다는 걸 이야기하겠지 싶었는데요~이걸 진화심리학의 관점으로 이유를 설명해주고 있어 흥미롭더라고요~ 예전에 tv가 바보상자라고 했던 것처럼 이제는 스마트폰이 손안에 있는 바보상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기술이 발전하는 게 우리의 신체와 정신에는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게 아닌데요~발달하는 기술과 트렌드를 잘 알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는 경각심이 필요한 때인 것 같습니다..!

인스타 브레인

Chapter1.  우리는 아직도 수렵 채집인이다.

인류 역사의 99.9%는 사바나 초원에서의 수렵채집인 이었습니다. tv, 스마트폰이 있는 세상은 진화 역사상 0.01%를 차지할까말까죠. 우리의 신체와 정신은 이런 세상에 익숙하게 진화되지 않았습니다.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욕구들인 수면욕, 신체활동, 유대감은 인간을 행복하게 만들고 그렇게 진화를 해왔습니다. 하지만 기술의 발달은 이러한 욕구들을 정반대로 나타나도록 만들고 있죠. 그래서 기술이 발달할수록 우리는 불행하다고 느끼고 있을 수도 있습니다. 

원시인

 

진화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다.

우리의 몸과 정신이 어떤 환경에서 살아남고, 어떤 진화적 성격의 띄는지 이해해야 합니다. 그래야 현재를 살아가는데 적합하도록 거스를 수가 있죠~ 예를 들면, 칼로리를 축적해야 살아남도록 우리는 진화했습니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서는 굶어 죽을 일은 없죠. 너무 많이 먹어서 당뇨에 걸릴 위험이 더 큽니다. 우리는 이런 진화적 특성을 인지하고 적당히 먹어야지, 눈앞에 있는 음식을 와구와구 먹고 싶은 건 내 진화적 성질 때문이야. 나는 그렇게 먹을 필요가 없어! 하고 거스러야 합니다. 지금 현재 살아남도록 진화한 특성이 현대에는 적합하지 않은 거죠. 진화는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닙니다.

 

감정은 행동을 통제하는 생존 전략이다.

감정

부정적인 감정은 역사적으로 위협과 연관이 있었습니다. 미룰 수 없는, 즉각적인 대처가 필요한 상황이죠. 극도의 스트레스와 불안을 느끼는 사람이 다른 것을 생각하지 못하게 하는 이유는 진화적인 관점으로 이렇게 바라볼 수 있겠죠. 

 

 

Chapter2. 우울증은 뇌의 보호 전략

우울증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다른 일들은 미루게 만듭니다. 즐거움을 느끼게 하는 것, 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들이 즉각적인 문제해결책이 아니라면 안하게 되죠. 또,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장기 기억에 저장을 미룹니다. 그러면서 기억력 감퇴를 불러오죠.

 

스트레스와 불안은 HPA(스트레스 대응 시스템)을 작동 시킵니다. 혹시 모를 생존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진화한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 세계에서는 불필요한 것들이죠. 

 

스트레스 증상은 신이 선물한 경고 깃발이라고 책에서는 소개하고 있습니다. 장기적인 스트레스는 우울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그전에 수면장애, 복통, 감염에 대한 민감도 상승, 이갈이, 단기 기억 감퇴, 초조 등으로 경고움을 울리기 때문이죠. 이런 우울증 경고음을 듣고 예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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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는 진화심리학적 관점에서 우리 신체와 정신에 대해서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그 다음부터 입니다!!읽으면서 아차 싶었던 생활방식들을 짚어주고 있는데요~ 앞의 글이 너무 지루하다면 여기부터 읽어주셔도 무방합니다!!

 

Chapter3. 몸이 되어버린 신종 모르핀, 휴대전화

마약

애플의 창시자 스티븐 잡스 조차도 자녀에게 태블릿pc 시간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하는 건 정말 충격적이었는데요~이런 스마트 기기의 중독성을 일찌감치 알아채는 사람들은 흔하지 않았을 겁니다..

 

우리의 뇌는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하도록 진화되었습니다. 그래야 새로운 곳에서 적응하고 수렵 채집하며 생존 확률이 높아졌을 겁니다. 이렇게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은 우리의 동기 부여를 자극합니다. 무엇을 먹고 싶은지, 하고 싶은지, 어디에 집중할지 선택하게 만드는 게 바로 "도파민"입니다. 

 

휴대전화는 새로운 자극이 끊임 없습니다. 그래서 신종 모르핀이라고 하죠. 늘 새로운 것을 갈망하는 우리의 뇌는 휴대전화를 보면 도파민이 폭발하게 됩니다. 

 

또, 휴대전화의 예측 불허성 때문에 우린 계속 갈망합니다. 예측 불허한 자연에서 살아남기 위해 진화했고, 보상이 불분명하더라도 계속해서 먹을 것을 찾아 나서는 인간이 생존에 유리했을 겁니다. 이 예측불허하고, 보상이 불분명한 기대감 속에서 도파민 수치는 폭발합니다. 휴대전화의 알림이 어쩌면 중요한 내용일 수 있어라는 기대감, 예측할 수 없는 자극들이 우리를 중독될 수밖에 없게 만듭니다... 우리는 그렇게 진화되어 왔으니깐요...

 

Chapter4. 집중력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멀티

이 챕터가 이 책의 하이라이트라고 감히 말하고 싶네요~멀티태스킹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다들 멀티태스킹을 하면서 생활하지 않나요? 이 일을 하다가 다른 급한 일이 오면 또 그거부터 처리하고,, 아 맞다! 하고 또 생각나는 게 있으면 다시 그 일로 옮겨가고... 그러다 제대로 마무리된 거 없어 현타가 오는... 그런 경험이 저는 자주 있답니다..."원씽"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멀티태스킹에 대한 위험성을 처음 알게 되었는데요, 여기서도 접하니 역시...라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멀티태스킹

멀티태스킹은 집중력을 흐립니다. (겪어보시면 아실 거예요) 여러 과제를 뛰어다니기만 할 뿐, 효율은 없죠~ 진화적인 관점에서 보면 생존을 하기 위해서는 항상 주변의 모든 자극에 경계를 해야 했습니다. 뇌는 여기에 도파민을 분비하게 되죠. 하지만 현대사회에서는 멀티태스킹은 생존과 관련이 없죠. 주의를 산만하게 할 분, 뇌는 최적의 기능을 못합니다. 

 

혹시 휴대전화는 무음 상태에서도 집중을 못하도록 훼방을 놓는다는 사실 느끼고 계셨나요?? 자기 스마트 폰의 존재를 인식하는 것만으로도 유효인지능력이 떨어진다고 합니다.(이 말이 정말 공감...) 휴대전화를 옆에 두고 덮어놓는 거랑, 아예 보이지 않는 곳에 멀리 두고 오는 거랑 인식의 차이를 확 느낄 수 있습니다. 친구와 만남에서 휴대폰을 뒤집어 놓더라도 '충동'과 싸웁니다. 휴대폰의 존재를 인식하고 있는 것만으로도 '휴대폰을 안 볼 거야'라는 통제에 상당히 많은 에너지를 저절로 쓰게 됩니다.

 

집중력과 장기기억의 상관관계

뇌

우리가 자는 동안 뇌는 계속해서 일을 합니다. 집중한 정보를 장기기억으로 옮기는 작업을 하죠. 하지만, 인스타, 문자, 뉴스, 페북 이런 끊임없는 자극과 정보들을 뇌에 쏟아부으면 기억 변환에 방해를 줍니다. 뇌에는 전환기가 있습니다. 하나의 작업을 하고 다른 작업으로 전환을 할 때 시간이 필요하죠. 그래서 멀티태스킹은 독입니다.!!

 

뇌는 지름길을 사랑해

뇌도 에너지 소모를 줄이고 효율적인 처리를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정보가 기억하지 않아도 어딘가 남아있고 저장될 것을 안다면 신기하게도 뇌는 굳이 기억하려 하지 않습니다. 이거 너무 신기하고 웃기지 않나요ㅋㅋ 근데 경험상 맞는 말입니다~사진 찍으면 돼~하고 저장하면 굳이 기억을 안 하게 되죠~

 

 

Chapter5. 우리의 시간을 훔쳐가는 강력한 용의자

어플

바로 휴대전화!!! 다들 맞추셨나욯ㅎㅎ스마트폰 하나만 쥐어주면 1~2시간은 시간 순삭... 다들 경험해 보셨는지요... 이 휴대전화는 많이 사용할수록 우울증을 높입니다. 왜? 도파민이 폭발하게 만드니깐 우리는 스마트폰에 더 의존하게 되죠. 스마트폰과 잠시도 떨어질 수 없는 상태가 됩니다. 휴대폰이 잃어버린 게 아니라 그냥 두고 왔어도 불안하고 스트레스가 상승하게 되는 거죠. 

잠

 

근데 또 휴대전화는 수면시간은 줄입니다. 왜? 휴대전화의 그 불빛!! 블루라이트가 생체시간을 2~3시간 앞당기기 때문이죠. 도파민도 한몫하고요. 수면시간에 장기기억으로 전환하는데 이런 시간이 줄어들게 되고 뇌의 청소시스템도 작동이 안 됩니다. 뇌졸중, 치매 위험은 덩달아 올라가게 되죠.

 

 

Chapter6. SNS를 끊고 기분이 나아진 사람들

인스타그램

아이러니하게도 SNS를 할수록 우울감과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왜일까요? 우리는 자기 자신에 대해 말하기를 좋아합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을 추측하기보다는 자기의 생각을 말할 때 뇌가 더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SNS는 자기 이야기를 하기 좋은 공간이 되어줍니다. 

 

하지만, SNS를 통해 비교 질투를 느끼게 되기도 하죠. 그리고 좋아요와 팔로우수에 따라 사회적 지위를 인식하면서 자신감을 잃기도 합니다. 여기서 사회적 인식에 따라 분비되는 "세로토닌"이 나오게 되고 우울감을 느끼게 됩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요? 가장 좋은 것은 사람을 직접 만나는 것입니다. 우리에게는 거울신경세포가 있습니다. 다름 사람의 생각과 감정을 이해하는 세포입니다. SNS상에서 나르시시즘과 자신만을 돌보는 것을 내려놓을 때가 되었습니다.

 

 

Chapter7. 청소년의 우울증과 휴대전화

우울

지금까지 휴대전화의 중독성, 수면장애, 우울증 이런 것들은 청소년에게는 더 극단적으로 나타나는데요~그 이유는 충동을 억제하고 보상을 지연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전두엽이 아직 발달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두엽은 25~30세가 되어야 비로소 완성된다고 합니다. 

 

10대 때는 도파민이 가장 강력한 시기입니다. 휴대전화는 즉각적인 보상과 새로운 자극에 너무 익숙하게 만들고, 아이들이 무언갈 실패하면 금방 포기하게끔 만듭니다...ㅠㅠ

 

모바일 학습도 어린아이를 위한 게 전혀 아니라고 책은 소개합니다. 

 

 Chapter8. 변화를 원한다면 몸부터 움직여라

달리기

진화심리학적으로 조상들은 사냥타임, 잡아먹히지 않으려고 달아날 때 집중력이 최고조였습니다. 우리의 정신은 몸을 움직여야 집중력이 최고조가 되도록 진화된 것이죠. 단순히 체력을 길러야 공부 시간도 늘릴 수 있지라고만 생각했는데 그게 아니더군요~심박수가 두근거릴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우리의 몸은 아주 형편없을 정도로 퇴화했습니다. 지금의 달리기 선수 같은 몸이 과거에는 디폴트였다고 하죠.ㅎㅎ

 

여기까지 인스타 브레인의 책 내용이었습니다~~ 책이 읽기 쉽게 쓰여있어서 술술 읽힙니다. 뇌과학과 진화심리학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없으시더라도 자청의 추천사처럼 "의사결정"을 잘하기 위해서 꼭 읽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댓글과 공감은 사랑입니다~